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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분석

네이버 블로그 서로이웃 일방적으로 삭제한 계정을 찾는 방법

by 리또리또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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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서로이웃 시스템은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와 비교하자면 일종의 "맞팔" 개념입니다.

 

원래 개념은 밀접한 관계를 이루어 일부 사람들에게만 공개하는 제한적 컨텐츠의 공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이지만, 지금은 주로 계정의 성장을 위해서 이웃 숫자를 확보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품앗이 개념으로 많이 쓰입니다. 

 

그런데 상업계정들이 무차별적으로 프로그램을 돌려 서로이웃을 신청하고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나는 원치 않는 상업계정을 구독하고 있는 상태가 되죠.

이웃 즉, 구독자만 끌어모으는 얌체 행위인 셈입니다.

주로 이웃 숫자만 가시적으로 부풀려보이게 하려는 마케팅 업체들의 얌체 수법이라고 보이는데요. 


알고보니 서로이웃도 무한하게 추가할 수 있는게 아니라, 하루에 100명까지만 추가가 가능하고, 그나마도 내가 추가할 수 있는 이웃의 총 숫자는 5,000명이 한계입니다. 

 

5,000명을 넘어서 수 만명의 이웃을 거느린 사람들은 결국 자발적으로 추가한 사람들이라고 봐야겠죠.

그런데 콘텐츠가 아주 매력적이거나, 사람들의 관심을 몰고다니는 인플루언서가 아닌 이상 자발적 이웃추가 - 팔로워 수를 확보하는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서로이웃 신청 후에 끊어버리는 식으로 숫자를 부풀리는 수법을 쓰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행위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싶어서 네이버 이웃관리에 들어가봤지만, 이게 참 오래된 시스템을 여전히 유지하는 부분이 많아서 쉽게 파악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관리하나 봤더니 이런 저런 방식들을 소개하지만 결국 노가다입니다.

일일이 들어가서 서로이웃 상태인지 일방적인 이웃상태인지, 대조해보는 방식이 많더군요.

애초에 서로이웃만 따로 그룹을 만들어서 관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서로이웃 그룹에서 맞팔 상태를 대조해보는게 쉬우니까 이 방법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관리하지 않은 사람들은 새롭게 그룹을 생성해서 관리하는게 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를 추가한 이웃 - 팔로워, 내가 추가한 이웃 - 팔로우한 이웃 리스트를 크롤링 해봤습니다.

여기서 서로 일치하지 않는 계정을 걸러내면 내가 팔로우했지만, 상대는 나를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들이 나오겠죠.

 

나를 추가한 이웃은 현재 906명, 내가 추가한 이웃은 467명입니다.

이 467명 중 대다수는 서로이웃 - 맞팔한 상태일 것입니다.

크롤링한 데이터를 대조해보니 맞팔 상태가 아닌 계정들이 111개가 나왔습니다. 

 

물론 제가 스스로 관심있는 블로거들을 일방적으로 이웃추가 - 팔로우 한 경우엔, 당연히 불일치하는 계정으로 나올테니, 이 리스트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라서 추가했는지, 상업계정의 서로이웃 추가에 호응해서 추가했는지는 다시 걸러봐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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